구미 불산가스 누출 '주민들 생화학재난 공포' 2차피해 심각

뉴스엔 2012. 10. 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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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재련 기자]

구미 불산가스 유출로 주변 농장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 9월 27일 오후 3시 45분께 경북 구미시 구포동 구미 국가산업단지 4공단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이번 폭발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20톤짜리 탱크로리에서 불산 유독가스가 누출되면서 인근 작업자들과 주민들이 대피했다.

특히 불산 유독가스 누출로 복숭아, 포도, 감, 고추, 대추 등 농작물이 대부분 말라 죽거나 가축들이 이상 증세를 보이는 등 심각한 2차 피해가 발생 하고 있다. 또 주민 40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번 사고로 지난 10월 1일까지 접수된 피해 규모는 농작물 91.2헥타르, 가축 1천313두에 달한다.

구미시는 이처럼 피해가 커지고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뒤늦게 마을 제독작업과 농작물 피해 조사에 나섰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휴브글로벌은 화학제품과 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곳으로, 이날 폭발사고는 탱크로리에 든 불화수소산(불산)을 작업장에 공급하던 중 발생했다. (사진=휴브글로벌 구미공장, 다음 로드뷰)

배재련 bjy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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