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수 싸이가 전세계 '강제점령'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차트 2위라는 진기록을 세운 이후 영국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전 세계 10개국의 공식 음악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2일 현재 '강남스타일'은 호주,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영국의 공식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과 영국을 점령한 데에 이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뻗어나가고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한국가수 최초로 하루가 다르게 무서울 정도로 순위 면에서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싸이는 현재 미국의 음악순위집계 사이트 중 가장 권위있는 빌보드의 '핫100 차트'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4일께 업데이트 되는 핫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만약 싸이가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를 넘고 이번 주 빌보드 순위에서 1위를 하게 된다면 전세계를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점령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어 싸이는 빌보드 1위 공약으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상의탈의를 하고 '강남스타일' 무대를 갖겠다고 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소원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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