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싸이 '강남스타일', 아시아 가수 최초로 영국차트 1위 등극
가수 싸이가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차트 1위에 올랐다. 더나아가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이다. 1963년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른 적이 있는 사카모토 큐(1941~1985)의 일본어 노래 '스키야키'가 영국 차트에서 6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음반 순위 집계업체 오피셜차트컴퍼니가 싸이의 영국차트 1위 등극 사실을 발표했다. 정확하게 말해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10월 첫 주 싱글 부문 1위다.
앞서 밝혔듯 한국가수의 영국음반차트 1위 등극은 싸이가 처음이다. '강남스타일'이 한국어로 된 노래란 사실을 상기하면, 한국어 노래로 세계 대중음악을 주도하고 있는 영국차트를 정복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영국 차트에 이름을 올린 지 6주만의 일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3주 연속 1위를 지킨 아일랜드 록밴드 스크립트의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차트 진입 6주 만이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주 37계단 상승해 3위에 오른데 이어, 지난달 26일 중간집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싸이는 미국 빌보드차트 정상 정복도 눈앞에 두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주 빌보드 '핫 100' 차트 2위까지 상승했다. 인기 원동력이 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수가 10월1일 오전 7시 현재 조회수 3억3000건을 돌파했다. 이 밖에 세계 30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모바일 경향 [경향 뉴스진(News Zine) 출시!]| 공식 SNS 계정 [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 ⓒ 스포츠경향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사전 조율엔 “말 않겠다”
- 이준석 “검찰 인사, 마지막 몸부림···T(탄핵) 익스프레스”
- [종합]“팬들에 돈달라 하겠냐” 길건·홍진경도 분노···끊이질 않는 사칭범죄
- 서울 강북구 보건소 팀장 유서 남기고 사망···노조 “진상조사해야”
- 사측이 “조수빈 앉혀라”…제작진 거부하자 KBS ‘역사저널 그날’도 폐지 위기
-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이남순 “여자로서 끝났다” 몸도 마음도 깊숙히 꿰뚫은 그날의 상처
- “함박눈인가? 으악!”···하루살이떼 습격에 문 닫는 가게들
- 늙으면 왜, 다들 손만 잡고 잔다고 생각할까
- 대통령실, 尹 ‘멍게에 소주’ 논란에 “현장에선 웃어···매출 올랐다면 기쁜 일”
-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용의자, 캄보디아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