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英 싱글차트 1위..한국가수 최초 쾌거

박민하 기자 2012. 10. 1.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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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한국 가수의 노래로는 처음으로 영국 음반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국 음반 순위를 집계하는 오피셜 차트 컴퍼니는 '강남스타일'이 10월 첫 주 싱글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강남스타일'은 전주까지 3주 연속 1위를 지킨 아일랜드 록밴드 스크립트의 '홀 오브 페임'과 지난주 2위 이그잼플의 '세이 낫싱'을 제치고 한국 음반 최초로 영국 음반 시장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차트에 진입한 지 6주 만입니다.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도 2위까지 올라 영국과 미국의 음악 차트 동시 석권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인기의 출발점이 된 '강남스타일' 유튜브 뮤직비디오는 지난 28일 공개 76일 만에 조회 수가 3억 건을 넘어서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캐나다 등 약 30개 국가 아이튠즈 차트 1위에도 올라 있습니다.

싸이는 오피셜차트닷컴과 인터뷰에서 "성원해 준 영국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조만간 영국을 방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박민하 기자 mhpar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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