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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수지기자] "스위프트 신곡도 비켜!"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미국 아이튠즈 종합차트인 '톱송스(Top songs)' 1위를 재탈환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곡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을 제치고, 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15일 미국 아이튠즈 차트 첫 1위에 올랐다. 이후 약 12일간 정상을 지켰다. 마룬파이브 신곡 '원 모어 나이트'를 제쳤고, 저스틴 비버보단 2배이상 높은 판매량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7일 스위프트 신곡이 발표되며 순위 변동이 일었다. 싸이는 15일간 지킨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그것도 2일 천하였다. 싸이를 막는데는 역부족. 싸이는 29일 정상을 재탈환했다.

다시 정상에 오른 싸이. 현재 약 41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팝의 본고장인 영국, 브라질,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같은 추세라면 내주 빌보드 1위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싸이는 지난 28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공개 75일 만에 유튜브 '3억'뷰를 돌파했다.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제니퍼 로페즈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