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강남스타일'로 귀하신 몸이 된 가수 싸이, 바빠도 너무 바쁜 스케줄 속 이번 추석에는 무엇을 하고 보낼까?

지난 25일 미국에서의 일정을 잠시 보류하고 국내에 귀국한 싸이는 귀국 당일부터 첫 기자회견에 이어 기업행사와 대학축제 두 곳을 돌며 숨가쁘게 국내 일정을 시작했다. 다시 미국으로 출국하는 내달 16일까지는 겨우 3주 남짓, 하루도 쉴틈없는 스케줄 속에 추석 당일인 30일만큼은 다행히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전망이다.

싸이는 특별한 추석나기는 없지만 자택인 한남동에서 아내와 쌍둥이딸, 부모님과 오랜만에 오붓하게 만나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특히 내달 1일에는 딸들의 생일도 앞두고 있어 생일파티도 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달콤한 휴식도 잠시, 남은 연휴 기간에는 내달 2일 서울 잠실에서 예정돼 있는 무료 콘서트 준비로 합주 연습에 올인할 계획이다. 또 귀국하자마자 28일까지 총 8군데의 대학 캠퍼스를 돌며 축제 공연을 펼친 싸이는 링거를 맞고 무대에 오르는 등 최악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최대한 목관리 및 컨디션 조절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귀국 첫 주 싸이는 27일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 진입 3주만에 2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전하며 전국민을 흥분케 했다. 영국 UK싱글차트에서도 중간집계 결과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다음주 내로 빌보드 정상도 가능하단 전망 속 역사적인 순간을 앞두고 있다. 28일에는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세계 최단 기간 3억뷰를 초과했다.

K팝의 역사를 다시 쓴 싸이는 내달 5일 춘천에서 군 위문공연을 비롯해 밀린 광고 촬영 및 심사위원으로 있는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 생방 촬영과 함께 부산 국제 영화제 행사 및 대구 전국체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F1코리아그랑프리 축하 공연 등 꽉 찬 스케줄을 소화하고 내달 16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다.

[추석 당일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예정인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