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충격고백 "낙태-어린시절 자살생각" 네티즌 경악

이수아 2012. 9. 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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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아 기자] 가수 윤복희의 충격고백에 네티즌들이 경악했다.

윤복희의 충격고백은 28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전파를 탔다. 윤복희는 이날 파란만장한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무엇보다 충격을 준 고백은 낙태. 윤복희는 수차례 낙태를 한 사실을 고백했다. 과거 무대에 오르기 위해 맺은 계약사항에 아이를 가지면 안 된다는 조항이 있었던 것.

윤복희는 "피임을 할 줄 몰라서 아이가 생기는 데로 수술을 했다"라며 "지금도 늘 회개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윤복희는 어린시절 자살을 결심한 사실도 털어놨다. 윤복희는 7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마저 아편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홀로 여관에서 지냈다.

윤복희는 "부엌에서 자며 손님들 속옷을 빨아서 받은 팁으로 아버지에게 사탕, 담배를 사다 드렸다. 그 몇 달간이 참 힘들었다"라며 "엄마 옆에 가야겠다는 단순한 생각에 자살하려고 칼을 댔을 정도"라고 말했다.

윤복희의 충격고백이 방송된 후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윤복희 충격고백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아이를 가지면 낙태해야한다니 그렇게 야만적인 계약이 있나", "얼마나 힘들었으면 어린나이에 죽음을 생각했을까", "정말 파란만장한 인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복희는 이날 '재즈의 전설' 루이 암스트롱과의 특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윤복희는 루이 암스트롱 모창으로 미8군에서 스타가 됐다. 이후 소문을 들은 루이 암스트롱과 만나 미국에서 듀엣 활동까지 했다.

=윤복희(tvN)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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