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빌보드 2위 공식발표..인터뷰 이례적 게재

윤성열 기자 2012. 9. 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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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랭킹 빌보드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핫100 차트 2위에 올랐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빌보드는 28일 오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최신(10월6일자) 차트 중 싱글 메인 차트인 핫 100 차트 2위에 싸이의 이름을 올렸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위인 마룬 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2주 전 64위, 1주 전 11위에 이은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 가수의 노래는 물론 한국어 곡 사상 최고 순위다.

빌보드는 이날 이례적으로 싸이의 인터뷰 영상도 함께 게재해 눈길을 끈다.

이는 앞서 지난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이 하트 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 2012)이 끝난 후 이뤄진 인터뷰다. 영상은 '강남스타일' 열풍에 대한 싸이의 소감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싸이는 인터뷰를 통해 "내가 빌보드에서 세운 모든 기록들이 한국에서는 큰 역사가 되고 이에 열광하고 있다"며 "빌보드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싸이에 이어 3위는 영국 밴드 펀의 '섬 나잇츠'가 차지했다. 4위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5위는 핑크의 '블로우 미'가 랭크됐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27일 싸이 '강남스타일'의 핫 100 차트 2위 소식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통해 전했다. 또한 '싸이, 이제 1위까지는 단 한 계단 남았다'는 글도 올렸다.

빌보드 핫 100 차트는 현지 음원 판매 및 에어플레이 횟수 비율 등이 순위 결정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싸이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 연속 미국 아이튠즈 종합 싱글 차트인 톱 송즈 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달리며 이미 핫 100 차트 순위 상승을 기대케 했다.

한편 싸이는 20일 간의 미국 일정은 마치고 지난 25일 귀국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술자리에서 농담으로라도 빌보드에 대한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다"며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는지 황당하고 지금도 매 순간 짐 캐리의 '트루먼쇼'를 찍는 기분으로 마치 몰래카메라를 찍는 느낌도 난다"고 말했다.

싸이는 '빌보드 1위를 차지한다면'이란 질문에는 "가장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모처에 무대를 설치하고 상의를 탈의한 채 '강남스타일'을 부르겠다"고 답했다.

싸이는 현재 대학 및 기업 행사 등을 국내 스케줄을 소화 중이며 10월 중순 다시 미국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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