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태풍 경보..피해 속출

입력 2012. 9. 17. 11:43 수정 2012. 9. 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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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태풍이 북상하면서 통과 길목이 될 것으로 보이는 대구·경북지역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해안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각종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지금 대구 상황은 어떤가요?

[중계 리포트]

한 두시간 전부터 비바람이 거세지면서 태풍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남동부 지역에 태풍경보가, 경북 북부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조금 뒤 12시 부터는 대구경북 전 지역에 태풍경보가 발령될 예정입니다.

정오부터 저녁까지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주 토함산 353mm, 포항 구룡포 268mm, 김천 대덕면에 216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포항의 형산강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이 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포항 장기면과 대송면에서는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토사가 주택을 덮쳤고, 상가 4곳이 침수됐습니다.

또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 5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 울릉군 북면에는 토사 400톤이 도로로 쏟아져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도 신천동로 전 구간 통제되고 있는 등 대구·경북지역에서 모두 8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80~15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동해안에는 20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울진과 영덕, 포항 등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30m 내외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50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폭풍 해일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침수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구 범어동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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