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총리, "국민연금 재정건전성 확보 무엇보다 시급"

구경민 기자 입력 2012. 9. 17. 10:14 수정 2012. 9. 17. 10: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창립 25주년 기념 기금운용 국제컨퍼런스

[머니투데이 구경민기자][국민연금공단 창립 25주년 기념 기금운용 국제컨퍼런스]

김황식 국무총리는 17일 "국민연금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 창립 25주년 기념 기금운용 국제컨퍼런스'에서 "경제위기가 반복되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금의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른 연금수급자 수도 급격히 늘고 있다"며 "40년 뒤에는 국민연금 재정이 고갈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되고 국가경쟁력 순위도 19위로 올라선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헤쳐 나가야할 난관이 적지 않다"며 "더욱이 우리나라는 급격한 고령화와 생산인구의 감소로 인해 지속 가능한 성장이 위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지금 세계 각국은 높은 실업률과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고 우리나라도 올해 성장률 예사치를 수정해야할 만큼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환경에 적합한 투자 전략을 모색하고 효율적인 자산배분과 운용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구경민기자 kmkoo@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