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102평 타워팰리스' 경매서 40억원에 낙찰
디지털뉴스팀 2012. 8. 8. 16:58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씨의 타워팰리스가 40억원에 최종 낙찰된 것으로 8일 전해졌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앙지법 10계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심씨와 부인 김 모씨가 공동으로 소유한 타워팰리스 C동 40층 4004호(102평형)는 감정가 53억원의 75% 수준인 40억에 최종 낙찰됐다. 현재 해당 아파트 시세는 48억~52억원 수준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26일 채권자인 하나은행이 8억8000만원을 회수하기 위해 부동산 임의 경매로 넘겼고 올해 2월 15일 53억원에 처음 경매에 나왔으나 응찰자가 없어 2차례 유찰되며 가격은 33억9200만원(감정가 64%)까지 하락했다.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심씨는 현재 하나은행(53억원), 현대스위스저축은행(5억원) 등 총 130억원 채무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심씨는 최근 체불 임금 청구소송에서도 패소해 임금 및 퇴직금 8억9153만원도 지급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씨는 제작한 영화 '디워'(2007), '라스트갓파더'(2010)가 투자 대비 수익을 내지 못해 영화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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