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아내와의 첫만남 공개 "첫눈에 반해 무작정 쫓아갔다"

하수나 2012. 8. 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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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아내와의 첫만남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5일 방송된 KBS2 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선 새터민 북녀들을 만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김국진과 북녀들을 만나러 가는 도중에 그녀들에게 물어볼게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북한에서는 프러포즈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는 것.

이어 김국진이 그의 프러포즈에 대해 묻자 김준호는 "대학로에서 지나가는 지금의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해 쫓아갔다"며 "커피숍에 앉자마자 종업원에게 '저쪽에 있는 분에게 아메리카노를 가져다 주세요'라고 말했다.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장면을 응용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아내가 된 그 아가씨가 놀라서 나를 쳐다봤을 때 이런 표정을 지었다"며 당시 사랑의 화살을 날리며 아내를 사로잡은 표정을 선보였고 그 능청스러운 모습에 김국진은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새터민 여성들이 출연해 끼와 재능, 입담을 뽐내며 눈길을 모았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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