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취업 늘린다..비자쿼터 확대 추진

이세영 2012. 7. 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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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27일 금요일 글로벌Y 시작합니다.미국 유학생과 국내 전문직 종사자의 미국 취업 길이 대폭 확대될

것 같습니다.정부가 전문직 미국 비자 쿼터를 무려 5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때문입니다.한미FTA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워싱턴 현지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추승호 특파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방안부터 소개해주시죠.

미국내 전문직에 취업을 하려면 전문직 비자, H-1B 비자를 미국

정부로부터 받아야 합니다.

주로 미국 유학생이나 국내 전문직 종사자들이 이 비자를 받아

미국에 취업을 하고 있는데요.하지만 미국이 전문직 비자 발급 수를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엄격히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각국과 경쟁해서 H1B 비자를 매년 3천개에서 3,500개 정도

우리나라가 얻고 있는데요.

이것은 미국 취업 수요에 비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현재

미국에 유학중인 한국 학생만 해도 7만3천명이니까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방안은 호주처럼 전용 쿼터를 얻는 것입니다.

지금 미국의 전문직 비자 쿼터 구조를 보면, 각국이 경쟁해서 받는

일반 비자 H-1B가 78,200개구요, 이것과는 별도로 호주가 전용으로 받는 E-3 비자가 10,500개로 총 95,500갭니다.

우리 정부는 H-1B로 매년 3,500개 외에, E-3 비자로 15,000개를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니까 쿼터가 무려 5배로 늘어나는 것이죠.

워싱턴에서 활동중인 전종준 변호사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전종준 / 미국 변호사

H-1B 비자는 6년까지가 맥시멈인데 E-3비자는 2년씩 조건이 되면

계속 연장할 수 있기때문에 한국인들에게 매우 유리한 비자입니다.

그리고 E-3 비자의 배우자는 H 비자와 달라서 취업이 가능하기때문에 경제적으로 굉장히 도움이

될 수 있고...

그런데 우리나라가 혼자 이렇게 전문직 비자를 확대하려면 미국에

주장할 명분이 있어야 할텐데요.

우리정부의 논리는 미국의 핵심동맹이자, FTA 체결국이란 것입니다.

호주도 마찬가지 이유로 해서 전용 쿼터를 얻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올해 미국 대선이 있는 만큼 내년에 미 의회를

설득해서 전용비자 E-3 쿼터 확보를 위한 입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전종준 미국 변호사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전종준 / 미국 변호사

E-3 비자를 통해서 미국 취업이 가능할 수 있기때문에 한국인들이

미국내에서 국제경쟁력 향상과 청년 실업 해소라는 두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비자를 통해 미국에 취업한 전문직 종사자들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해 정착할 경우 고급두뇌의 해외유출이란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가별 미국 전문직 비자 승인건수는?>

<앵커멘트>

그렇군요. 미국 전문직 비자를 현재 어떤 나라가 가장 많이 받고,

또 어떤 직종이 가장 많이 진출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화상연결>

지난해 국가별 미국 전문직 비자 승인 건수를 보면요,

인도가 압도적으로 많고 한국은 5위였습니다.

아무래도 인도가 영어를 쓰는데다 미국 진출 기업도 많기때문입니다.

직종별로 보면, 컴퓨터 분야의 전문직 비자 승인이 아주 많습니다.

이것도 인도의 IT 파워와 관련이 돼 있는 것 같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가장 전문직 비자 신청이 가장

많고, 두번째가 인도의 타타 컨설턴시, 세번째가 딜로이트 컨설팅입니다.우리나라의 경우 회계업체인 KPMG와 함께 인텔, 퀄컴, 구글 등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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