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케이티 홈즈 이혼, 美언론 "사이언톨로지 때문?"

2012. 6. 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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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커플 톰 크루즈(49)와 케이티 홈즈(33) 부부가 갈라선 사유에 대해 미국 내에서도 추측이 분분하다.

피플닷컴 등 미국 외신들은 29일(현지시각) "28일 홈즈가 뉴욕에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며 "케이티 홈스 측은 이혼사유에 대해서는 '사적인 영역'이라고 밝히며 '케이티의 가장 큰 관심사는 수리이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또 케이티 홈즈는 이혼서류에 '극복할 수 없는 차이'라고 이혼사유를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 극복할 수 없는 차이가 곧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TMZ.COM 등 일부 언론은 "톰 크루즈가 수리를 사이언톨로지 학교에 입학시키길 원했지만 케이티는 이를 원치 않았다. 두 사람은 이 부분에 대해 다툼이 있었다. 케이티가 이번 이혼으로 원하는 것은 톰의 돈이 아니다. 오로지 톰이 딸의 종교적 결정을 강요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측근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이같은 추측에 무게를 싣듯, 케이티 홈즈는 이혼소송을 내면서 딸 수리에 대해 공동양육이 아닌 단독양육권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이혼소송이 수리를 둘러싼 양측의 양육권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사이언톨로지는 인간의 정신과 영혼 치료를 과학기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종파로, 미국의공상과학 소설가 론 허바드(Ron Hubbard)가 1954년 창설한 종교다.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 명의 신도를 두고 있으며 톰 크루즈를 비롯해, 존 트래볼타, 더스틴 호프만, 제니퍼 로페즈 등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 중에서도 이 종교를 믿는 이들이 몇몇 있다. 그러나 벨기에,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는 불법 종교다단체로 간주한다.

한편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는 지난 2006년 11월 이탈리아에서 결혼한 뒤 슬하에 딸 수리(6)를 두고 있다. 케이티 홈즈와 결혼 전 톰 크루즈는 미미 로저스, 니콜 키드먼과 결혼했으며 키드먼과 슬하에는 입양자녀 2명을 두고 있다. 케이티 홈즈에게는 톰과의 결혼이 첫 결혼이다.

[갑작스러운 이혼소송으로 충격을 준 케이티 홈즈(왼)와 톰 크루즈. 사진=영화 '매드머니' 스틸컷·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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