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김선아 출산선언, 박건형 산부인과 주치의 자처

뉴스엔 입력 2012. 6. 21. 07:55 수정 2012. 6. 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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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두아이두' 김선아 출산선언에 박건형이 산부인과 진료를 자처했다.

6월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연출 강대선) 7회에서 조은성(박건형 분)은 황지안(김선아 분)의 출산선언에도 불구 물심양면 지원을 계속했다.

황지안은 조은성에게 임신사실을 고백한 데 이어 출산 결심까지 알렸다. 황지안은 부모님에게 임신사실을 알린 후 "아버지보다 엄마가 충격이 더 컸나보다. 철들고 엄마에게 처음 맞아봤다. 나 그 와중에 배부터 감싸 안았다. 애 어떻게 될까봐"라고 말했다.

조은성이 "본능이니 그럴 수 있다"고 응수하자 황지안은 "그래서 낳으려고요. 나라는 사람에게도 모성애가 있다면 한번 기대해보려고요"라고 선언했다. 조은성은 황지안의 출산결정에 "지안씨 마음 가는 대로 해라"고 답했다.

이어 조은성은 "병원 정했냐"며 "우리 병원으로 와라. 여기 유능한 선생들 많다"고 자신의 병원을 권했다. 황지안이 "불편할 것 같다"고 말하자 조은성은 "환자를 불편해하는 의사 봤냐. 대신 비싸다. 지인 디스카운트 없다"고 부추겼다.

황지안은 조은성의 강권에 못 이겨 조은성의 병원으로 향했다. 조은성이 추천한 의사가 오프라 조은성은 직접 황지안 진료를 맡았다. 황지안이 "직접 할 거냐"며 긴장하자 조은성은 "담당선생이 오늘 오프라 오늘만 내가 보겠다. 내가 남자로 보이냐"고 일침 했다.

조은성은 황지안의 초음파검사를 돕고 태아 심장박동 소리도 들려줬다. 황지안은 심장소리를 듣고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구두 구두 구두 구두 구두...' 이런 소리 들리지 않냐"고 감동했다.

조은성은 감동받은 황지안의 모습에 감격했고 이어 황지안이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게끔 조명등과 자연의 소리까지 선물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결혼을 생각했던 두 사람이 임신을 계기로 새로운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사진=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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