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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지련 기자] 심형래 감독이 영화 '디워 3D'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편성채널 JTBC '탐사코드J'는 오는 17일 심형래 감독이 꿈꾸는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그를 둘러싼 각종 루머의 실체, 심형래 감독에 대한 주위의 평가를 소개한다.

15일 JTBC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심 감독은 중국과 일본 현지 배급사들이 '디워 3D'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심 감독은 "최근 중국이 아리랑을 무형 문화재로 등록해 논란이 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디워'의 경우 중국에서만 2600만명이 봤던 만큼, '디워 3D'를 통해 중국 전역에 아리랑을 다시 한 번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디워2'나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극 등 차기작에 대해서도 밝혔다. JTBC는 심 감독의 '디워2' 시나리오 작업이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고, 코미디극은 유명 희극인 미스터 빈과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심 감독은 최근 체불 임금 청구소송에서 패소해 임금 및 퇴직금 8억9153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저축은행과 영화제작사와의 소송에서도 패해 대출 이자 25억원과 제작비 4억9000만원도 반환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이에 대해 심 감독은 JTBC와 인터뷰를 통해 영구아트 본사와 자택인 타워팰리스 경매를 통해 변제하고, 부족한 부분은 도와주는 지인들이 있기에 해결책이 보인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지련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디워 3D| 미스터 빈| 심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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