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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혜미 기자] 배우 이병준이 필리핀에서 생활 중인 개그맨 김준호의 아내를 본적이 있다며 관련비화를 털어놨다.

14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이병준은 그간 방송을 통해 근황이 전해졌을 뿐 브라운관에 노출된 바 없는 김준호 아내와의 조우를 공개했다.

김준호의 아내를 미인이라 칭한 이병준은 "S라인의 몸매를 지녔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그녀의 생김새를 묘사했다.

"왜 남의 아내를 그렇게 말하나?"라는 김준호의 한 마디가 웃음 포인트. 한술 더 떠 김준호는 "여기까지만 해 달라"며 신비주의를 고수,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한편 영화 '아부의 왕'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이병준 외에도 김성령 송새벽 성동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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