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KBS규제 풀렸다..MC몽은 출연금지 처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영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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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인권 ⓒ사진=홍봉진 기자 |
최근 활동을 재개한 '한국 록의 전설' 들국화 멤버 전인권이 방송출연 금지에서 해제됐다. 그는 대마초 흡연을 이유로 KBS 출연이 금지되어 왔다.
KBS 측 관계자가 7일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는 지난 4일 심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방송출연을 규제해 온 가수 전인권에 대해 방송출연규제 해제를 결정했다.
전인권은 대마초 흡입 등의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하다 2008년 9월 출소한 뒤 대상포진 증세를 보이는 등 건강이 악화되면서 지방 모처에서 휴식을 취해 왔다.
KBS는 개전의 정(잘못을 뉘우치는 마음가짐)이 뚜렷하고 규제 후 상당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방송출연규제 해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전인권은 KBS에 전격 출연할 수 있게 됐다.
전인권은 지난 달 21일 록밴드 들국화 재결성 기자회견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한때 마약 복용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전인권은 이날 "마약 안 먹고 열심히 하겠다"며 "유투브에 올라가면 전 세계가 우리 음악을 듣더라. 절대로 마약 안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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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 ⓒ사진=스타뉴스 |
반면 가수 MC몽은 이날 방송 출연 금지 처분을 받았다. 그간 한시적 방송출연 규제자 처분을 받았던 MC몽에 대해 KBS는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이유로 방송출연금지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KBS 출연금지자는 23명이 됐다. 앞서 신정환, 김성민, 크라운제이, 김성민, 곽한구, 이경영, 나한일 서세원, 강병규, SG워너비 김용준, 고영욱 등도 출연규제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상태다.
한편 병역기피 파문으로 홍역을 치른 가수 MC몽은 지난달 24일 징역 6월과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확정지었다. 고의발치로 인한 병역법 위반은 무죄, 고의적 입영연기로 인한 위계공무집행방해는 유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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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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