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비' 폐비윤씨 전혜빈, 비참한 죽음 '눈물바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한 남자를 지독하게 사랑했던 죄로 죽음을 맞게 된 '비운의 왕비' 폐비윤씨 때문에 대궐 안팎이 눈물바다가 됐다.
3일 방송된 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에서는 폐비윤씨(전혜빈 분)가 사약을 받고 쓸쓸하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실감나게 그려졌다.
훗날 연산군이 보위에 오를 경우 폐비의 복수가 두려운 궐 안 세력들의 모함으로 인수대비(채시라 분)의 분노를 산 폐비윤씨는 결국 자신이 사랑했던 지아비가 직접 내린 사약을 받고 생을 마감했다. 이에 폐비의 어머니 신 씨는 물론 명을 수행하러 왔던 관료들까지 모두 눈물을 흘리며 폐비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았다.
특히 어머니 인수대비의 성화에 피눈물을 머금고 직접 사약을 내린 성종(백성현 분)은 폐비윤씨와의 행복했던 지난날들을 떠올리며 어린아이처럼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극 중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촬영 당시에도 죽음을 맞이하는 폐비윤씨를 연기한 전혜빈이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계속해서 눈물을 흘려 동료배우들과 현장의 스태프들까지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전혜빈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폐비윤씨의 죽음을 알리며 그 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인수대비'에서는 폐비윤씨 뿐 만 아니라 인수대비와 끝없는 권력다툼을 벌이고, 조선최초의 수렴청정을 시행하며 궐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걸 정희왕후(김미숙 분)의 마지막 모습이 함께 그려져 시청자들을 아쉽게 했다.
'인수대비'의 시청률 일등공신으로서 극을 더욱 풍성하게 이끌어주었던 인수대비, 정희왕후, 폐비윤씨. 이 세 여인의 이야기가 끝을 맺음에 따라 '인수대비'는 다음주 방송 분부터 연산군(진태현 분)과 인수대비의 숨막히게 긴장감 가득한 파란만장 사건들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JTBC]
인수대비| 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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