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K팝스타에서 독설 심사위원 된 이유? 양현석 때문"

하수나 2012. 5. 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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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하수나 기자] 박진영이 양현석 때문에 K팝스타에서 독설 심사위원이 됐다고 폭로했다.

30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박진영은 YG의 수장인 양현석의 설득으로 K팝스타의 심사위원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진영은 "제 성격 때문에 걱정돼서 안하려고 했다. 그런데 현석이 형이 모든 지적과 독설은 자신이 맡을테니 내게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역할을 하면 된다고 말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현석 형은 굉장히 엄하고 카리스마가 있다. 그래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막상 K팝스타가 시작되자 양현석의 태도가 그의 말과는 전혀 달랐다는 것. 그는 "소속가수들에겐 매우 엄하게 하던 현석이 형이 웃으면서 '얼마나 떨리시겠습니까'이러더라. 저는 오히려 성격을 못 이기고 울컥했다"며 "하고 나니까 나는 악플 폭탄을 맞게 됐다. 대신 YG는 자상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됐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K팝스타 양현석의 성대모사까지 능청스럽게 재현하며 "완전 자상모드다. 너무 분하더라"고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마약을 복용했다는 오해를 받았던 사연과 소속사 가수들에 대한 마음, K팝스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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