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혐의 최시중 전 위원장 구속

2012. 4. 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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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복합유통센터 인허가 로비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2시간에 걸쳐 최 전 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결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파이시티 시행사 전 대표 이정배 씨로부터 인허가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고향후배인 브로커 이 모 씨를 통해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최 전 위원장은 구속을 피하기 위해 다음달 14일 심장 관련 수술을 예약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이미 몇 주전에 예약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결국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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