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구속여부 곧 결정.."돈 사용처? 유구무언"
전재홍 기자 2012. 4. 30. 21:36
[뉴스데스크]
◀ANC▶
복합유통단지 파이시티 인허가를 둘러싸고 거액을 받은 최시중 전 방송통신 위원장의 구속여부가 잠시 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오늘 최 위원장은 돈을 어디에 썼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유구무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오늘 법원에 출두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지난 25일 검찰 소환 때보다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SYN▶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모든 걸 다 판사 앞에서 검찰청에서와 똑같이 (말하겠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다음 달 중순 심장 수술을 예약한 것이 구속을 피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오해라고 주장했습니다.
◀SYN▶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급히 예약한 게 아니고 오래 전에 예약이 된 겁니다."
검찰은 피의자 심문에 검사 3명을 입회시키고 운전기사 최 모 씨의 협박편지까지 공개하며 받은 돈의 대가성을 강조했습니다.
최 씨의 편지에는 '시청에 말씀 좀 잘 해달라는 돈인 걸 알지 않느냐'등의 내용이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시중 전 위원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찰청에서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전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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