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촛불집회, 5월 2일 美쇠고기 수입 중단 요구 집회

김혜정 기자 입력 2012. 4. 27. 21:19 수정 2012. 4. 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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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촛불집회의 촛불이 켜질 전망이다.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쇠고기 수입중단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다음 달 2일 열린다.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며 한미 FTA 재협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지 4년만이다.

4년 전 정부의 대국민 담화에서 당시 한승수 국무총리가 광우병 발생시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같은 날 같은 내용의 광고가 일제히 일간지에 실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는 검역 중단 대신 검역 강화로 입장을 바꾸었다. 여인홍 농식품부 실장은 "물론 그 당시에 조치를 했다고 하면 그렇게 조치를 했겠지만 지금 법이 바뀌어져 있으니까 현재 법에 따라서 조치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26일 광우병위험감시국민행동 등 자문위원 및 시민단체 대표 14명은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과 수입위생조건 재협상을 요구했다. 박석운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대표는 "오는 5월 2일은 촛불집회 4주년이 되는 날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규모 촛불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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