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방송인 하리수가 '선풍기 아줌마'의 근황을 전하며 응원을 보냈다.

하리수는 4월 21일 일본의 후지TV '더베스트 하우스' 촬영 현장에서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를 만나 찍은 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공개했다.

이날 하리수는 "한국에서 여러 번의 수술로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해야 할 수술이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나 또한 많이 좋아진 줄만 알았는데"라는 글로 '선풍기 아줌마'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5일 후에 또다시 머리 속의 이물을 제거하는 큰 수술을 후지티비와 일본 대학병원의 후원으로 몇 차례에 걸쳐 조금씩 조금씩 재건수술을 하시게 됐다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준 고통이 많이 힘들었던 만큼 이젠 빨리 좋아져서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 나뿐만 아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리라 믿는다"며 "다시 한번 혜경님 힘든 시간이 다시 오고 고통이 있겠지만 힘내시고 이겨내서 꼭 본인이 원하는 행복 찾으시길 바라요"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선풍기 아줌마'라 불리는 한혜경씨는 불법 성형시술에 중독돼 눈에 띄게 커진 얼굴을 갖게 됐다. 이 사건이 2004년 11월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처음으로 소개되면서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은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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