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향한 '외국인 혐오증' 공격 논란

2012. 4. 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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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이자스민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자에 대한 '외국인 혐오증(제노포비아)' 공격이 이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자스민(35) 의원은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으로 지난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5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 그를 인신공격하는 글들이 눈에 띄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들은 이자스민 당선에 대해 "매매혼이 늘어날 것이다" "불법체류자가 판을 치게 됐다""매매혼가정을 위해 뼈빠지게 벌어서 낸 우리 세금을 거덜낼거냐"는 등의 노골적인 주장들을 펼쳤다.

하지만 이자스민은 합법적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로, 매매혼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외국인 혐오증이 우리 사회에 팽배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총선 공약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불법체류자 무료 의료 지원''고향 귀국비 지급' 등 외국인들을 위한 역차별성 공약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조국 교수 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비난은 삼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이자스민 후보에 대한 인종차별적 비난이 돌아다니고 있다"며 "그의 정치적 입장과 자질에 대한 비판은 필요한 것이지만 인종차별주의는 안된다"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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