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1인 2표…지역구 - 흰색, 비례대표 - 연두색

4ㆍ11 총선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면 투표소 위치와 신분증은 꼭 챙기자.

투표 장소는 지난 4일 읍면동 선거관리위원회가 개별 가구에 우편 발송한 투표안내문에 나와 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내 투표소 찾기'에 접속해 확인해도 된다. 투표시간은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할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을 하면 투표용지 2장(지역구, 비례대표)을 받을 수 있다. 투표안내문에 명기된 본인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기억해 가면 더 빨리 투표를 마칠 수 있다.

－왜 투표 용지가 두 장인가.

▶재보궐선거를 병행하는 선거구가 아니라면 대부분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2장 받게 된다. 흰색 용지는 지역구 후보 1명을, 연두색 용지는 비례대표를 뽑기 위한 지지 정당 1곳이 표시돼 있다.

2004년 17대 총선부터 지역구 후보와 지지 정당에 투표하는 '1인 2표제'를 행사하고 있다. 군소 정당에도 원내 진출의 길을 열어준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종전까지는 지역구 의석 수 기준으로 각 당에 전국구(현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했다. 비례 의석을 받는 정당은 △지지율 3% 이상 득표했거나 △지역구에서 5석 이상을 확보한 정당으로 제한된다.

－투표시간을 넘어서 도착하면? ▶선관위는 투표소에 줄을 서 있는 경우라면 마감 시한을 넘겼더라도 최대한 투표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개별 투표소 관리책임자는 오후 6시 도착 기준으로 투표 대기자에 한해 번호표를 나눠준다. 번호표를 들고 있는 유권자만 6시 이후에 투표가 가능하다.

－기표도장이 선에 걸쳐 있으면? ▶투표용지 경계선 안에 정확히 기표해야 한다는 게 원칙이다. 만약 기표도장이 경계선에 걸쳐 있다면 도장이 많이 찍혀 있는 쪽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간주한다.

－투표 인증샷은? ▶지난 2월 공포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따라 투표 당일 인증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가 허용됐다. 이에 따라 총선후보나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투표를 독려하는 일도 많아질 전망이다.

다만 인증샷에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선관위는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는 행위도 '특정 기호'를 연상할 수 있기 때문에 금지한다는 입장이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본인이 투표한 후보를 밝히며 지지의사를 밝히는 인증샷도 안 된다.

－득표 수가 같을 때는.

▶현행 선거법상 최고 득표자가 2명 이상일 때는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김정환 기자]

▶ [화보] `백옥피부` 이영애, `유부녀 맞아?`

▶ 매일 머리감는 38세女, 샴푸 뒷면 살펴보다 `헉`

▶ 박근혜, 빵 먹고 있는데 시장상인들 갑자기…

▶ 민주 40대 얼짱女, 새누리 텃밭서 `울컥`

▶ 류시원 아내 "이혼사유 밝히지 않은 건..."

▶ 윤아·장근석 사랑비…동시간대 꼴찌 `어쩌다`

▶ [화보] `무너져 내린 볼살` 하리수, 최근 달라진 외모 충격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