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영구아트' 22억 횡령혐의 입건
개그맨 출신 영화제작자 겸 영화감독 심형래씨가 자신이 설립한 영화제작사 '영구아트' 자금 22억원을 횡령한 혐의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5일 회사자금 22억원을 횡령하고 영화 제작과정에서 소품으로 구입한 가스분사기를 개조해 실탄이 발사되도록 한 혐의(특경가법상 업무상 횡령 등)로 심형래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주식회사 영구아트 대표 및 영화감독으로 2007년 3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총 66회에 걸쳐 개인적인 채무 변제를 위해 단기대여금 명목으로 회사자금 13억원을 인출해 사용하고 가지급금 명목으로 회사자금 9억원을 인출해 도박 및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9년 10월쯤에는 영화 제작에 사용하기 위해 미리 개조한 가스분사기 6정에 자체 제작한 실탄 총 9발을 실제로 발사하는 등 불법사용했다.
지난해 심형래씨는 영구아트 직원 43명으로부터 밀린 임금과 퇴직금 등 8억여원 임금 지불 소송을 당해 패소한 바 있다.
음성원기자 e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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