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러시아선수권 2관왕 "소치 동계올림픽 준비"

2012. 3. 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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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 안현수(왼쪽)는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 연합뉴스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 안현수(28)가 러시아 쇼트트랙선수권 2관왕에 올랐다.

안현수는 23일(한국시각)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2012 러시아 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31초89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26일 대통령령으로 국적 취득을 허가받은 지 3개월 만에 새 국적으로 따낸 첫 금메달.

이어 열린 3000m에서도 5분02초455를 기록, 또 하나의 금메달을 캐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1500m에서 획득한 은메달 포함 안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경기 후 안현수는 러시아 빙상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의미 있는 메달"이라면서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안현수는 지난 2월 월드컵시리즈 모스크바 대회와 중국 상하이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계주에만 출전하며 러시아 대표팀 적응기를 거쳤다.

당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3관왕에 올랐던 안현수가 러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제무대에 데뷔한다는 사실에 외신들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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