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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과 김준호의 아내는 의남매를 맺은 사이였다.

김병만은 3월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김병만 특집에서 "김준호 아내와 과거 연극하면서 의남매를 맺었다"며 김준호 아내와의 친분을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김병만은 베일에 싸여있던 김준호 아내의 실명을 공개해 출연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준호조차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병만은 "수년이 지난후 '개콘'을 하게됐는데 그 때 얘기를 한 후 김준호와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김준호가 아내와 결혼하면서 자연스레 김준호는 김병만과도 친해지게 된 것.

김병만은 "김준호가 지금 자신과 사귀고 있다고 하길래 편하게 얘기하라고 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김병만은 "김준호의 아내가 김준호에 대해 얘기한 적 있냐"는 질문에 "결혼하기 전에 많이 봤다. 속얘기도 많이 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속 얘기까지 주고받을 정도로 스스럼없는 사이였던 것.

한편 김준호는 아내가 입국했다는 소식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세계적인 스타의 입국소식보다 더 놀랍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앞서 김준호 가족들은 필리핀에서 6년째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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