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배우 전지현의 예비 시아버지가 자산운용사 오너로 밝혀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지현의 예비신랑인 최준혁씨는 알파에셋 자산운용 최대주주인 최곤 회장의 차남이다. 최준혁씨는 고려대 졸업 후 미국 유학을 다녀왔고, 현재 BOA 메릴린치에 근무 중이다. 열애설 및 결혼 보도 이후 연예인급 외모로 화제가 됐던 최씨는 남다른 집안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씨의 아버지 최곤은 20여개국에 자동차, 조선, 컨테이너 등을 수출하는 강관업체 기업인 국제강재 회장이기도 하다. 최곤 회장은 지난 2002년 알파에셋 자산운용을 설립했으며 보유 지분이 99%에 달한다.

알파에셋 자산운용은 2009년 키움증권이 인수를 검토했을 정도로 작은 규모지만 연초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 등 주요기관의 부동산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전지현은 오는 6월2일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0대 초반 친구로 만나 1년여 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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