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쿠웨이트전 이겨야 최종예선 톱시드 가능성

2012. 2. 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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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쿠웨이트전서 승리를 거둬야만 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서 톱시드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한국은 29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행에 성공한다. 반면 한국은 쿠웨이트전 무승부로 최종예선에 진출하면 최종예선 조추첨서 톱시드를 받는 것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쿠웨이트전서 승리를 거둬야 최종예선 조추첨 톱시드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게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다음달 9일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을 진행할 계획이다. AFC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최종예선 조추첨 시드를 배정할 예정이다. 최근 FIFA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을 고려해 3월 FIFA랭킹 발표일을 3월 7일로 앞당겼다.

한국은 2월 FIFA랭킹에서 총점 714점을 얻어 34위를 기록해 호주(832점)와 일본(762점)보다 총점과 순위가 낮았다. FIFA랭킹은 각국의 A매치마다 경기결과, 경기의 중요성, 상대팀의 FIFA랭킹 등을 고려해 점수를 부여한다.

AFC소속 국가중 FIFA랭킹이 가장 높은 호주는 29일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월드컵 3차예선 최종전서 패하더라도 3월 FIFA랭킹에서 800점 이상을 획득한다. 호주는 3월 FIFA랭킹에서 AFC소속 국가 중 2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는 것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톱시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일본이 남은 톱시드 한자리를 놓고 경쟁하지만 일본이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다.

한국은 쿠웨이트와의 3차예선 최종전서 승리할 경우 3월 FIFA랭킹에서 총점 751점을 획득한다. 일본이 29일 열리는 우즈베키스탄전에 패할 경우 총점 740점에 그친다. 이경우 한국이 3월 FIFA랭킹에서 일본보다 앞서 톱시드를 받을 수 있다. 반면 한국이 쿠웨이트에게 무승부 이하의 성적을 거두게 되면 일본보다 3월 FIFA랭킹이 높아질 수 있는 방법은 없게된다. 한국이 쿠웨이트전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 톱시드는 호주와 일본이 받게된다.

한편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10개국이 진출하는 가운데 5개팀씩 두개조로 나눠 홈&어웨이 방식의 풀리그로 치른다. 각조 2위팀까지는 브라질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하고 각조 3위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AFC대표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한팀을 결정하게 된다.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오는 6월 시작된다.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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