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호, 쿠웨이트 넘고 "최종 예선 간다!"

2012. 2. 2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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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 저녁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 티켓이 걸린 운명의 쿠웨이트전을 치릅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최강희 호는 쿠웨이트를 넘고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발판을놓겠다는 각오입니다.

임종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가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파주에서 쿠웨이트전 공식 훈련을 진행한 최강희 호.

운명의 일전에 대한 부담감 대신 여유가 묻어납니다.

지난 18일부터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데다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 대승으로 훈련의 성과를 확인한 자신감 때문입니다.

비기기만 해도 최종 예선에 진출하지만 자칫 안일한 플레이로 일을 그르칠 수 있는 만큼 정면승부를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

"안 지는 경기를 하려면 분명히 경기 내용이나 결과가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경기를 하는 가운데..."

[인터뷰:곽태휘, 축구대표팀 주장]

"실력 있는 공격수들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무난하게 쿠웨이트전에서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대 변수는 소속팀 일정으로 뒤늦게 합류한 박주영과 기성용의 활용법.

최강희 감독은 마지막 훈련에서 두 선수의 컨디션을 점검한 뒤 팀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인터뷰: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

"미드필더에서 플레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박주영의 위치를 정할 때) 그런 부분을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원톱 이동국을 박주영과 김두현 등이 받치고, 베테랑 김상식이나 기성용이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는 전술이 예상됩니다.

반드시 이겨야 최종 예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쿠웨이트도 필승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알 아티키, 쿠웨이트 대표팀 주장]

"신의 이름으로 여기 왔습니다. 한국팀이 강하지만 승점 3점 얻기 위해 왔고 반드시 얻고 돌아갈 것입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선수들은 이제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임종률[airjr@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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