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카파제, 아직도 기억 생생한 '전북의 닥공'

2012. 2. 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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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이상철 기자] 우즈베키스탄의 미드필더 티무르 카파제(분요드코르)가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면서 K리그를 1년간 경험했던 그는 이번에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일원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5개월 만의 방문이다.

2월25일 오후 2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가 열리는 장소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은 그의 머릿속에 '좋지 않은 기억'으로 가득하다. 그의 K리그 이력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두 차례나 안긴 전북 현대의 홈구장이기 때문이다.

카파제는 지난해 인천 소속으로 전북전에 두 차례 뛰었는데 팀은 2-6, 2-4로 크게 패했다. 인천이 지난해 K리그에서 3실점 이상한 경기가 두 번이었는데 이를 모두 전북에게 당한 것이었다. 최강희 감독이 펼친 전북의 닥공은 그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카파제는 "전북이 아름답고 공격 축구를 펼쳤다는 게 기억에 남는다. 전북은 인천뿐 아니라 다른 팀을 상대로도 공격축구를 지향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라고 떠올렸다.

이제 최강희 감독의 소속은 전북이 아닌 A대표팀이다. 전북의 닥공에 대한 기억이 생생한 카파제는 최강희호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카파제는 "한국은 강한 상대다. 항상 한국을 만나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최강희 감독이 온 A대표팀이 (더욱)좋은 경기를 펼칠 것 같다"라고 경계했다.

그러나 카파제와 비담 아브라모프 감독은 한국전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한국을 오는 29일 일본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대비한 '스파링 파트너'로 여겼다. 최강희 감독의 말마따나, 이번 경기는 그저 평가전일 뿐이라는 것이다.

아브라모프 감독은 "일본처럼 수준 높은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게 됐다. 이번 경기를 통해 일본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카파제 또한 "우릴 시험해보고 재미난 경기가 될 것이다. 그래도 일본전을 대비하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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