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우즈벡전은 평가전일뿐..쿠웨이트전에 초점"

2012. 2. 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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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이상철 기자] 국가대표 사령탑으로서 첫 갖는 공식경기다. 선수들이 국가대표를 꿈꾸듯, 지도자에게도 국가대표팀 지휘봉은 의미가 남다르다. 게다가 경기가 열리는 장소도 지난해까지 지도했던 전북 현대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다. 고향과 같은 곳에서 역사적인 경기가 열리는 것이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신경은 오로지 5일 앞으로 다가온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전에만 쏠려있다. 우즈베키스탄전 또한 말 그대로 평가전일 뿐이라는 것이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월24일 오후 2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익숙한 곳에 열리는 데뷔전이다. 그러나 프로팀과 국가대표팀은 전혀 다른 경기를 한다. 내일 경기는 큰 의미가 없다"면서 "어차피 내일은 말 그대로 평가전이다. 쿠웨이트전에 모든 초점을 맞춰뒀다. 내일 경기를 통해 쿠웨이트전을 어떻게 치러야 할 지 점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전은 쿠웨이트전을 대비한 모의고사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뜻이다. 승리나 패배 등 결과는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쿠웨이트전을 이기고자 하는 최강희호이기에, 우즈베키스탄전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그 동안 훈련을 해왔던 걸 전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하면서 특히, 수비 안정에 신경을 많이 썼다.

최강희 감독은 "쿠웨이트와 비겨도 월드컵 최종 예선에 나간다. 그러나 비겨도 된다는 건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다. 공격도 중요하나 지금 수비적인 부분도 중요하다"면서 "선수들에게 백지 상태로 우즈베키스탄전을 쿠웨이트전 같이 준비하라고 했다. 선제 실점을 하지 않아야 한다. 수비 밸런스 등 수비 부분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한 구상도 모두 마쳤다. 베스트11은 물론 교체 카드 6장까지 모두 다 생각해 뒀다. 그렇다고 쿠웨이트전에 대한 구상까지 모둔 끝낸 것은 아니다. 박주영(아스날)과 기성용(셀틱)이 뒤늦게 합류하는 터라, 판을 일부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강희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른 이후, 파주에서 쿠웨이트전에 대한 최종 구상을 정리할 생각이다. 박주영과 기성용의 쿠웨이트전 출전을 전제로 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둘이 빠진 가운데 치른 경기력과 가상으로 둘이 합류했을 때의 경기력을 생각해 보려 한다. 1,2일 정도지만 이들이 합류해 파주에서 훈련을 해본 후 (쿠웨이트전 출전 여부를)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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