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우즈벡전, 쿠웨이트전 대비한 리허설"

손병하 2012. 2. 24. 14: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전주)

"지난 18일 소집 후 지금까지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해 왔다. 내일 경기는 말 그대로 평가전이다. 우리의 초점은 29일 쿠웨이트전에 맞춰져 있다. 따라서 우즈베키스탄과 치르는 평가 무대에서는 쿠웨이트전을 겨냥한 전력 점검에 의미를 두겠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이 25일 오후 2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쿠웨이트와 맞붙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최종전(29일 오후 9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앞둔 마지막 리허설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은 쿠웨이트전에서 필승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 한판이라며 팬들의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각오가 남다르고 각자의 소속팀에서 동계 훈련을 꾸준히 해 왔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단 시즌 중이 아니라 실전 감각이 문제될 수 있겠지만 베테랑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별다른 걱정거리는 없다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이번 평가전에서는 공격·수비 할 것 없이 종합해 점검할 것이다. 쿠웨이트전에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비겨도 된다'는 안일함이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백지 상태'에서 경기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만에 하나라도 찾아올 수 있는 안일함을 없애기 위해서다. 특히 정신적 부분에 대한 다부짐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무엇보다 쿠웨이트전은 먼저 실점해서는 안 되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 그래서 공수의 균형이 대단히 중요한 경기다. 수비진에게도 믿음을 갖고 있고, 노련한 선수들이 많은 공격진도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우즈베키스탄전은 선수들의 그런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무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이 끝난 후 나올 팀의 장단점을 분석, 새로이 합류할 박주영과 기성용에 대한 쓰임새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글=손병하 기자(bluekorea@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 일레븐 DB

< 인기기사 >

▶최강희 감독 "우즈벡전, 쿠웨이트전 대비한 리허설"

▶'캡틴' 곽태휘 "감독님께 데뷔전 승리 선물할 것"

▶우즈벡 감독 "한국 3차 예선부터 통과해야"

▶ 김남일-설기현 인터뷰 "유럽보다 K리그가 부담스러워"

▶첼시 구단주 "감독, 왜 램파드를 안 쓰는 거야?"

대한민국 축구 언론의 자존심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일레븐닷컴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