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전 앞둔 최강희 감독 "선수들을 믿는다"

김종국 2012. 2. 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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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 최강희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24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25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 각오가 남다르고 동계훈련을 꾸준히 해서 몸상태는 상당히 좋다. 단지 시즌 중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경험많은 선수들이 많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 동안 준비한 훈련과정이나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어떻게 경기를 해야할지 점검하겠다. 모든 초점은 29일 경기에 맞추도록 하겠다"며 29일 치를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강희 감독은 "쿠웨이트전 대비는 내일 경기 후 결정날 것이다. 많은 것을 요구하기보단 기본적인 것을 선수들에게 요구했다. 나머지는 선수들을 믿는다. 모든 포지션에서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다음은 최강희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앞둔 소감은.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내일은 말 그대로 평가전이다. 29일 쿠웨이트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일 경기는 편안하게 준비하겠다. 선수들 각오가 남다르고 동계훈련을 꾸준히 해서 몸상태는 상당히 좋다. 단지 시즌 중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경험많은 선수들이 많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 동안 준비한 훈련과정이나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어떻게 경기를 해야할지 점검하겠다. 모든 초점은 29일 경기에 맞추도록 하겠다."

-우즈베키스탄전서 공격적인 테스트를 할 것인가.

"물론 공격적인 것도 중요하고 수비적인 것도 중요하다. 29일 경기는 비겨도 최종예선을 간다. 축구 경기에서 비겨도 된다는 경기는 심리적으로 선수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내일 체크해야 한다. 이후 유럽파 2명이 합류하면 파주로 가서 마지막 점검을 해야 한다. 지금 선수들로 1주일간 훈련을 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점검을 해야 한다."

-내일 경기서 구체적으로 점검할 부문은.

"우즈베키스탄전은 선수들에게 백지상태로 준비하라고 했다. 쿠웨이트전처럼 준비하고 있다. 훈련을 오래해도 경기장에서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어렵다. 1년 내내 훈련을 같이해도 어렵다. 선수들에게 어떤 장면에서 어떤 준비를 하자고 수시로 이야기했다. 우리가 먼저 실점을 하지 않아야 한다. 수비적인 부문을 점검을 많이해야 한다. 공격쪽에는 개인적인 능력있는 선수가 많아 그 선수들에게 기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전과 쿠웨이트전 선수 구성이 같나.

"6명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교체까지 준비를 다한 상황이다. 쿠웨이트전은 박주영과 기성용이 합류한다. 내일 경기를 치러보고 문제점과 좋은점, 전체적으로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어떻게 경기할지 준비하고 있다. 쿠웨이트전 대비는 내일 경기 후 결정날 것이다. 많은 것을 요구하기보단 기본적인 것을 선수들에게 요구했다. 나머지는 선수들을 믿는다. 모든 포지션에서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성용과 박주영이 쿠웨이트전에 출전하나.

내일은 두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경기한다. 그런 상황에서의 경기력, 가상으로 두명이 합류했을때 경기력을 생각해야 하고 그런 점을 점검해야 한다. 그 점은 내일 경기 끝난 후 결정하겠다."

-그 동안의 훈련 성과는.

"훈련을 1주일을 하든 70일을 하든 축구가 갑작스럽게 팀이 좋아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국가대표팀이라고 생각한다. 동계훈련중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내일 경기도 그렇고 29일 경기도 그렇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컨디션 트레이닝을 했다. 세트피스나 수비나 전체적인 균형을 이야기했다. 능력있고 영리한 선수가 많다. 경기를 하다보면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나타나는데 한경기로 점검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 내일 경기를 치르고 나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29일 경기를 치르고 싶다."

-올림픽 본선행 확정으로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을 것 같은데.

"부담감은 없다. 동생들이 원정경기서 어려운 경기를 좋은 분위기로 승리해 올림픽 본선에 나갔다. 축하를 하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형들에게도 자극이 되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 동안 대표팀 활약이 적었던 이동국에 대한 기대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은 동의하지 못한다. 대표팀에서 제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시간이 주어지고 환경이 변화했다. 당연히 능력있는 선수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심리적으로 �기든지 불안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없다. 이동국 이외에도 다른 선수도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한 선수들이 많다. 짧은 1주일이었지만 선수들간 융합과 전체적인 팀 문화와 균형에 있어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뭉쳐있다.이동국 말고도 다른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서 자기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A매치 데뷔전을 고향과 같은 전주에서 치르게 됐는데.

"개인적으로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이 굉장히 익숙하다. 의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국가대표 경기고 다른 팀과 다른 식의 경기를 하게 된다. 평가전을 평가전처럼 치르려고 준비했다. 너무 무리하든지 선수들에게 많은 요구를 하다보면 첫 경기서 부상이나 안좋은 쪽으로 흐를 수 있다. 선수들에게 편안하게 할 것을 주문할 것이다. 다른 경기장보단 심리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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