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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서승미 기자] 가수 박지윤이 자신을 둘러싼 악성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지윤은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해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루머로 인해 심적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지윤은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인 배드신(Bad Scene)을 묻는 질문에 "6년 전 인터넷을 통해 말도 안되는 루머가 퍼졌을 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지윤은 "고위층과 관련된 악성 루머였는데 여성으로서 굉장히 수치스러운 내용이었다"며 "처음엔 너무 황당해서 웃었고, 다음엔 무시했다. 침묵하니까 사람들은 사실로 받아들이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박지윤은 "이 사건 이후로 반항심에 막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몇 달간 마셔댔다. 노래를 그만 둬야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괴로웠다"고 말해 루머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고백했다.

마지막에 박지윤은 "연예계 데뷔 이후 별다른 어려움 없이 탄탄대로를 달려오던 나에게 이 사건은 진정한 성인식의 고통이었던 것 같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지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공개되는 '이미숙의 배드신'은 7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서승미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CJ E &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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