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이 결장암 예방.. 노화세포 죽이는 효과도

2012. 1. 3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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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이 대장암 특히 결장 쪽의 종양이 생기는 걸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AFP 통신 온라인판에 따르면 스페인의 식품과학ㆍ기술ㆍ영양학연구소(ICTAN-CSIC)의 마리아 앙헬레스 마르틴 박사팀은 연구를 통해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카카오)에서 결장암을 비롯한 장질환을 막는데 효험이 있는 사실을 알아냈다.

마르틴 박사팀의 연구는 장 병리학 분야에 코코아 효능과 관련한 것으론 처음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연구팀은 카카오 함유율이 12%에 달하는 먹이를 8주일 동안 실험쥐에 준 다음 암 유발 요인을 투여했다.

그 결과 카카오 성분이 많이 포함된 먹이를 섭취한 실험쥐는 결장암 징후인 이상함몰점(aberrant crypt foci) 형성이 대폭 저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몰점은 직장과 결정의 내벽 표면에 나타나는 관상의 선(腺)으로 정상적으로 기능할 때는 항상 장의 내벽을 재생해 점액을 생산한다.

또한 함몰점은 항산화 작용을 높여 발암성 물질에 의한 산화손상을 감소시켜 주기도 한다.

연구팀은 체내에서 종양을 생기게 하는 세포증식에 관련한 세포 신호의 전달경로를 카카오가 차단해 신체의 방어 시스템으로서 기능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를 많이 먹는 식생활은 노화세포와 불건강 세포를 자연사하도록 하는 '아포토시스 (apoptosis 세포자살)'를 촉진, 새로운 세포를 돋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카카오의 작용이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화학 예방 메커니즘' 역할을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내용은 학술지 '분자영양학과 식품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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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기자 doheek@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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