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년전 우리 조상은 어떻게 생겼을까?

양승식 기자 2012. 1. 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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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덴 박물관의 연구진이 지난 700만년 동안의 인류 얼굴 변천사를 복원했다. 경찰 법의학 지식을 빌려 복원된 우리 조상들의 얼굴을 보면,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을는지도 모른다. 700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은 좁은 이마에 들창코를 가진 흡사 원숭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6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독일 드레스덴 박물관 연구진들이 인류의 조상들로 추정되는 화석을 바탕으로 700만년에 이르는 인류 얼굴 변천사를 재현해 냈다고 보도했다. 아프리카에서 출현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생 인류의 조상들이 27개의 두상으로 표현됐다.인류가 침팬지와 막 갈라서기 시작했을 때 출현한 것으로 추정되는 700만 년 전 '사헬란트로푸스차덴시스'의 모습은 현생 인류라기보다는 침팬지에 가깝다. '차드에 살았던 사헬이라는 인류'의 뜻을 가진 이 초기 인류가 우리의 가장 오래된 조상으로 복원됐다.상당히 발달한 턱을 가진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스'(일명 호두까기 인간)은 200만 년 전 인류의 조상으로 추정된다. 얼마 전 미국 유타 주립대 연구진은 파란트로푸스 보이세스의 치아를 분석한 결과 별칭과는 다르게 이들이 풀을 주로 먹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 오면 인류의 조상은 그제야 약간 '인간답게' 보이기 시작한다. 현생 인류의 직접 조상 중 하나로 추정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이마가 넓으며, 뇌가 상당히 발달했던 것으로 보인다.6만 년 전 출현한 '네안데르탈인'의 모습도 보인다. 영화에나 나올법한 무서운 얼굴을 갖고 있지만,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가장 가까운 인류로 추정되며 큰 머리와 코를 가지고 있다. 흥미롭게도, 현대인의 보다 큰 두뇌를 가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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