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대인배 인증에 팬들 폭발적 환호

2011. 12. 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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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변소인 인턴기자]

야구선수 박찬호가 연 2천 4백만 원 최저 연봉으로 한화와 계약해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박찬호는 구단과의 첫 만남에서 자신의 예상 연봉 및 옵션 전액을 구단을 통해 유소년 및 아마 야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구단은 당초 박찬호에게 주려했던 확정치 연봉 4억 원과 옵션 2억 원을 더해 최대 6억 원 범위 내에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야구역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찬호의 소신 있는 선택에 갈채를 보내고 있다. "찬호형 정말 멋있다. 파이팅", "역시 국민영웅은 다르다. 물론 돈이 많기에 할 수 있는 결정이라지만, 최고의 한수다", "고맙다. 잘했다. 멋지게 뛰어라. 응원할게", "대한민국 야구사의 레전드답다", "남자가 봐도 멋진 남자" 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또한 박찬호 선수가 평소 한국 무대서 야구인생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한 것에 대한 '진정성'이 입증돼 환호를 받고 있기도 하다. 네티즌은 "재력을 갖고도 국내에 들어와 한국야구 발전에 일조하며 야구인생을 마무리 하고 싶다던 박찬호의 진정성을 난 믿었고, 이번에 확인시켜 주었다", "대인배라는 말이 절로 입에서 나온다. 앞으로도 박찬호 선수 같은 대인배들이 많은 분야에서 나왔으면 한다" 라는 의견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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