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자들이 예뻐진다

이창환 2011. 12. 4. 10: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국 남성들이 예뻐지고 있다. 남성 피부관리제품 시장이 폭풍 성장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우리나라 화장품 회사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 코트라(KOTRA) 칭다오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대다수 중국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남성용 피부보호 화장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중국 남성의 미용·건강 관련 지출은 2억6960만달러(3000억원)에 달하며 올해는 이를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이다. 전체 미용·건강 지출 금액중 피부 관리용 제품이 77%를 차지할 정도다.중국 남성화장품 지출은 중국 전체 미용건강부문 소비의 1%에 불과하나 아직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지 않았으므로 향후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중국 남성용 피부관리제품은 미백, 주름 개선, 노화 방지, 영양 크림, 자외선 차단제품뿐 아니라 최근에는 탈모에 대한 고민이 젊은 연령층으로 확대되면서 염모용 제품 시장도 35% 성장했다. 이밖에 최근에는 남성용 파우더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현재 중국 남성용 피부관리 화장품시장은 소수의 해외 브랜드가 절대다수의 시장을 점유하고 앞으로도 해외 브랜드와 현지 브랜드 간 격차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류 열풍을 타고 지난해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은 43.5% 급증했다"며 "한류열풍을 이용한 마케팅으로 중국 남성 소비자 공략하는 것도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직도 적지 않은 남성들이 체면 때문에 남성 미용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들의 구매를 유도해 낼 수 있는 남성 공략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언제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내 손안의 아시아경제[증권방송] 시세의 달인 부자아빠의 급등주 발굴법 강좌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연아' 비난해 공격 당한 '그녀' 끝내…"좀 비싼 '꼬꼬면' 진짜 없어서 못팔더니…"'나가사끼 짬뽕' 초대박 났다더니 "이럴수가""유재석 '출연료' 달라 소송 냈다가 결국…""현빈때문에…" 노스페이스=교복 무너지나"강용석 큰아들 '개콘' 보고나서 한 말이…""군대 간 '비' 동기들한테 어떻게 했길래…"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