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해킹, '메이플스토리' 회원 1,320만 명 정보 유출

2011. 11. 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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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다시 한 번 전국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흔들릴 전망이다.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회원 1320만 명의 개인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지난 7월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트에서 회원 35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백업 서버가 해킹돼 전체 회원 1800만명 중 회원 1320만명의 이름과 ID,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해킹을 당한 날짜는 지난 18일로 넥슨은 24일 이상 징후를 포착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넥슨측은 "유출된 개인정보는 암호화돼 있어 직접 노출 가능성은 낮고, 게임관련 거래는 결제 대행사를 통하기 때문에 다른 세분화된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측은 추가 피해를 막기위해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에게 즉각 해당사실을 알리고,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쓰는 모든 인터넷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교체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안 전문가 등으로 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넥슨의 과실과 개인정보 보호 관련 위법 사항 등에 대해선 엄격히 조사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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