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 스토리' 해킹..1천3백만 명 정보 유출

이학수 기자 2011. 11. 2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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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회원 1300만 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ANC▶

해킹을 당했기 때문인데요.

게임업체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VCR▶

게임 업체 넥슨의 대표적인 게임인 '메이플 스토리'가 해킹을 당했습니다.

업체 측은 전체 회원 1천8백만 명 중 1천3백22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3천5백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네이트·싸이월드 해킹 사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업체 측은 지난 21일 서버에서 악성코드를 발견해 사흘간 자체 조사 끝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해킹은 지난 18일 1차례 이뤄졌으며 회원들의 아이디, 이름과 성별 외에도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업체 측은 암호화된 주민번호나 비밀번호는 해킹을 해도 확인이 어렵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업체 측은 또 "게임 아이템 결제를 위해 필요한 계좌번호나 거래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SYN▶ 김정환/넥슨 홍보팀장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리고요. (주말에도) 피해접수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고객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넥슨은 이번 정보 유출이 메이플스토리에 한정된 것으로 다른 온라인 게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측은 피해 사실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하는 한편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이학수 기자 tcha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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