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해킹으로 1320만명 개인정보 유출 '피해 우려'
[서울신문NTN] 게임 회사 넥슨이 해킹 당해 회원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넥슨코리아 1320만명 회원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인해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넥슨측에 따르면 넥슨의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백업 서버가 해킹돼 동게임 이용자 약 1320만명의 고객정보 중 성명, ID,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보이며 이중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는 암호화돼 있어 직접 노출될 가능성을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이템이나 캐시 구입에 필요한 결제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정확한 피해규모나 원인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2차 피해 발생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넥슨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글을 게재, 이용자들이 비밀번호 변경하도록 권고하는 등 피해예방책을 강구하고 있다. 하지만 넥슨은 18일 해킹된 것을 25일에서야 관계 기관에 신고해 늦장 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해킹된 넥슨의 개인정보는 '메이플스토리'에만 한정, 넥슨의 다른 게임 이용자들의 정보는 해킹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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