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이 다 똑같다고? 계란에도 등급이 있다!

2011. 11. 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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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중량에 따라 4등급 구분, 계란등급제 활용해 똑똑한 구입 가능

[세계닷컴]

현대인들의 계란 사랑은 대단할 정도다. 완전식품으로, 건강식품으로, 미용식품으로 계란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며 계란을 활용한 메뉴 또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넉넉한 부잣집에도, 빠듯한 서민들의 가정집에도 계란만큼은 빠지지 않는다. 인기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는 계란송을 만들어 공전의 히트를 치기까지 했다.

이처럼 많은 이들에게 인기 메뉴를 넘어 필수 식단으로 자리잡은 계란이지만, 상당수 소비자들은 계란의 품질이나 신선도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모르는 있는 것이 현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계란들에 등급이 있다는 것 조차 모르는 이들이 비일비재하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무조건 비싼 계란을 구입한다거나, 특정 브랜드만을 고집하거나, 가격만을 보고 선택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겉 표면이 지저분한 계란일수록 자연산 그대로의 계란일 것이라고 판단해 구매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외견상 껍질의 결이 곱고 매끈하여 광택이 있으며, 더럽지 않은 것이 신선한 계란이다.

이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계란의 품질과 중량을 표시한 계란등급제를 시행해 소비자들의 계란 구입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계란등급제는 위생적인 계란의 생산, 유통,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품질등급과 중량규격에 맞춰 1+, 1, 2, 3 등급으로 엄격하게 구별되어 이를 참고하면 신선하면서도 위생적인 계란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는 앞으로 계란등급제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중순부터 '계란등급제 공식 블로그'를 개설하고, 계란등급제에 대한 정보와 함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계란의 생산부터 유통과정까지를 있는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마트 시식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등급계란과 일반 계란의 차이점을 구분할 수 있도록 체험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마트에 나와 있는 계란이라고 해서 다 똑 같은 계란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정육점에 구비된 육류에도 등급이 있듯 계란에도 품질에 따른 엄격한 구분이 있기 때문. 이제, 계란 하나를 구입하더라도 등급에 맞는 계란을 구입하는 똑똑한 소비가 필요한 때이다.

미디어팀 med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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