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끝장 토론 무산..여야 충돌하나

김세진 기자 2011. 10. 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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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한미 FTA 끝장 토론이 무산됐습니다.

결국 여야 충돌로 가는 건가요?

김세진 기자입니다.

◀VCR▶

ISD, 투자자- 국가 간 소송 제도를 논의하기로 한 여야의 끝장 토론이 무산됐습니다.

야당 측 대표들은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한미 FTA 강행 처리 방침을 세운 상황에서 토론은 무의미하다며 불참했습니다.

◀SYN▶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31일에 강행처리 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은 끝장토론이 과연 진지하게 토의될 수 있겠습니까?"

남경필 외교통상통일 위원장은 당.청이 처리 시점을 정한 적이 없다면서, 일단 야당과 더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재-재협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SYN▶ 남경필 외교통상통일 위원장

"미국과 재재협상 하자는 것은 받기 어렵습니다. 불가능합니다. 민주당 의원 대다수도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도 입장 차이만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등 야 5당은 내일 합동 의원총회를 여는 등 한미 FTA 비준 저지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갑니다.

한나라당이 다음달 3일 본회의에서 비준안을 처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타협점을 찾지 못한다면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김세진 기자 blue3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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