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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김연우가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호주특집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설움을 풀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지난 23일 방송분에 이어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아 멜버른에 위치한 시드니 마이어 뮤직볼에서 펼쳐진 원년멤버들의 두 번 째 특집 콘서트로 진행됐다.

1위를 차지한 김연우는 "조금은 예상했다. 왜냐면 아까 환호성을 듣지 않았나. 명예졸업보다 더 기쁜 날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연우를 보며 동료가수들은 "역시 그럴 줄 알았다"며 함께 기뻐했다.

또한 2위는 YB밴드, 3위는 김범수, 4위는 김조한, 5위는 박정현, 6위는 JK김동욱, 7위는 이소라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경연순서는 1번 JK김동욱, 2번 YB, 3번 박정현, 4번 김연우, 5번 김범수, 6번 이소라, 7번 김조한 순으로 공연했다. JK김동욱은 '상록수', YB는 '붉은 노을', 박정현은 '널 붙잡을 노래', 김연우는 '내사랑 내곁에', 김범수는 '사랑했지만', 이소라는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김조한은 '나는 문제없어'를 선곡해 불렀다.

lucky@osen.co.kr

< 사진 > '나가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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