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사실상 '완공'..전국에서 기념행사
<8뉴스>
<앵커>
4대강 사업이 사실상 완공돼서 오늘(22일) 전국에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먼저 하대석 기자가 헬기를 타고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vf>남한강 줄기 여주 초입에 위치한 이포보.
날개를 편 백로와 알을 형상화해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힙니다.
<vf>3개의 보를 만들어 수량을 1억 톤 늘린 금강.
내년부터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세종시 앞엔 세종보가 설치돼, 강 폭은 종전 150미터에서 450미터로 넓어졌습니다.
<vf>갈수기 때마다 강바닥을 드러냈던 영산강도 4계절 배를 띄울 수 있을 만큼 강물이 불었습니다.
전남 나주와 목포엔 100톤급 황포돛배가 투입돼 시험운항에 들어갔습니다.
<vf>낙동강 줄기엔 모두 8개의 보가 설치됩니다.
창녕 합천보는 우포 늪의 따오기를 형상화했고, 따오기 모양의 주변 공원도 조성됐습니다.
4대강 정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오늘 한강 이포보 등 네개 보가 추가 개방돼,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축하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대한민국 4대강은 생태계를 더 보강하고, 환경을 살리는 그런 강으로 태어났습니다.]
국토의 젖줄기를 바꾼 4대강 정비 사업.
이제 역사의 평가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주 범, 영상편집 : 김종미, 헬기조종 : 민병호, 김강영)
하대석 hadae98@naver.com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