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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뉴시스】노창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경북도가 실시한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행사에 참가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의 친정부모가 의성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가정 김기태·느구웬티김쉬엔 부부는 군 춘산면에 거주하며 평소 성실한 가정생활로 다른 다문화가정에게 모범이 돼 군과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적극적 지원으로 친정부모를 초청하게 됐다.

한국을 방문한 친정부모는 사위인 김씨 집에서 4일을 보낸 후 경주와 서울 등 주요관광지를 함께 방문하며 6박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한국정착을 위해 친정부모 초청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다문화가족들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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