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생리대 벌레 성충-곰팡이 범벅 경악, 순면 100% 생리대도 거짓 충격!

뉴스엔 2011. 9. 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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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에서 여성들의 필수품 생리대 일부 제품의 안전성 의혹을 제기했다.

8월 31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생리대에서 곰팡이 및 벌레가 나왔다는 제보가 고발됐다.

'불만제로'는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 제품의 개별 포장 상태를 살펴봤다. 29개의 생리대 중 2개를 제외한 27개가 완전히 밀봉되지 않은 채 판매중이었다. 제조업체에서도 생리대의 포장이 100% 밀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습기나 벌레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했다.

불만제로 제작진은 생리대 포장지를 대상으로 생리대에서 자주 발견되는 화락곡나방 애벌레 침투 실험을 실시했다. 불만제로 제작진이 실험에 들어간지 1시간 15분 만에 생리대의 방어벽이 뚫리고 말았다. 생리대 내부에서 성충 사체들이 발견되기까지 했다.

또 순면을 강조한 생리대는 순면함유가 아닌 그냥 느낌 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실제로 순면 100%를 강조했던 제품 확인 결과, 피부에 직접 닿는 겉 커버만 순면이었고, 순면 함유량이 50%에 불과한 제품도 있었다.

불만제로 제작진은 이어 한방 생리대 한방 성분을 살펴봤다. 불만제로 제작진 확인 결과, 생리대 전체가 아닌 작은 흡수체 내에만 5~10%정도의 한방 성분이 함유돼 있었다. 한방 생리대는 건강 개선 효과 또한 입증된 바가 없고 오로지 방취 효과만 입증됐다.

소비자를 우롱한 생리대는 또 있었다. 바로 치료가 된다는 음이온 생리대. 그러나 음이온 생리대 음이온 수치를 측정한 결과, 5,800개라는 제조업체의 말과 달리 24개였다.

하지만 사람들이 생리대를 단지 부끄러운 용품으로만 인식하면서 생리대의 위험성에 대해 논란만 가중되고 있었다. 이에 '불만제로'는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 29종을 수거해 생리대 성분을 조사했다.

우선 과도한 흡수력으로 오히려 질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화학흡수체부터 알아봤다. 화학흡수제는 폴리아크릴산나트륨이란 성분이 주를 이루는데 이 성분의 함유량에 따라 피부에 자극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생리대 제조업체에서는 이 성분의 비율을 영업기밀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이어 불만제로 제작진은 직접 형광증백제 실험에 나섰다. 그 결과, 형광물질로 의심되는 발현이 확인됐다. 시중에 판매되는 12종 생리대를 대상으로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검출 결과, 생리대는 포름알데히드 기준을 준수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문가는 생리대를 이용하는 기간이 장기간이기 때문에 유해성과 무해성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불만제로 제작진은 생리대에 대한 갖가지 의혹에 대해 유해성, 무해성 모두 100% 입증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여성들의 52%가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가려움, 쓰라림을 호소했고 심지어 생리통, 질염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여성들도 있었다.

생리대와 여성 질환에 대한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입증된 연구 결과가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 생리대가 우리 몸에 100% 안전하다는 사실조차 입증되지 않았다. '불만제로'는 업체들에게 생리대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를 부탁했다. (사진=MBC 캡처, 불만제로에서 생리대 비위생적 의혹 제기)

[뉴스엔 허설희 기자]

허설희 기자 hu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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